내년 1월 후보도시 선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국제경쟁의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은 이날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를 통해 유치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KUSB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연명 서한문도 제출,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를 보여줬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유치의향서를 FISU가 정한 일정 기간에 국가대학교스포츠위원회에서 FISU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유치 신청(입찰) 수수료(EUR 10000) 지급은 의향서에 첨부하거나 의향서를 확인하기 위해 마감일 이전에 이체해야 한다.

그동안 충청권은 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한체육회 국내 유치신청 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유치 승인, 기획재정부 사전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불가피성 인정 등 국내 사전 절차를 거쳐왔다. FISU는 내년 1월 복수의 후보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실사, 각종 유치 관련서류 심사, 최종 평가 방문 등을 통해 2023년 1월 10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11월에 FISU에 유치신청서에 준하는 제안서 제출, 해외 경쟁도시 상황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 등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회다. 최근까지 유니버시아드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국제종합경기대회다.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관하고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교육·문화 발전 추구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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