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시 승격 승부수]

② 사통팔달 교통망 가속 페달

음성~괴산 간 37호 국도 개통 도로

 

국토 중심지로 전국 접근성 최상

3개 고속道·5개 IC 등 도로망 보유

감곡장호원역 오는 12월 개통

수도권 직결·인구유입 기대

스쿨존 등 시설물 확충·정비

교통약자 안전 보행환경 강화

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사업도

성본산단내 2023년 준공 목표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2030 음성시’를 향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군은 국토의 중심지로서 전국 어디서나 최상의 접근성을 가진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활발한 지역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내 총생산(GRDP) 8조1천700억원에 이르는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났다.

이에 군은 3개의 고속도로, 5개의 IC, 5개의 국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 보유라는 강점을 더욱 극대화해 이를 기반으로 도시개발과 기업 유치, 고용창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켜 15만 음성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군은 전국 연계도로망 구축사업을 추진, 지난달 말 음성~괴산 간 국도 37호선이 착공 7년 6개월 만에 완전 개통돼 대한민국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충청내륙고속화도로(2025년 준공 예정) △국도 21호선 신돈교차로 개선사업(2022년 착공 예정) △지방도 329호선 금왕~삼성 간 확·포장사업(2023년 착공 예정) △지방도 533호선 신돈~쌍정 간 확포장사업(2023년 착공 예정) 등 굵직한 사업으로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더욱 시원하게 뚫릴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 감곡장호원역사 조감도.

 

여기에 충북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년) 1순위로 지방도 516호선 평곡~석인 간 확장·포장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곧 착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용산산업단지 조성 등의 지역개발 수요에 부응할 국지도 49호선 용산~신니 간 도로시설개량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2021~2025년)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감곡역세권 사업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을 조성해 북부지역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민선 7기 출범 후 어린이보호구역 20개소에 25억4천600만원, 노인보호구역 39개소에 12억3천800만원을 투입해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정비를 통해 교통안전 강화에 앞장섰다.

이에 군은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40개소에 17억7천800만원을 들여 무인단속 장비 설치 등 6개소에 2억1천만원을 들여 시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군은 대중교통 여건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희망택시 운영 사업은 타 시·군보다 기준(버스승강장~마을회관 500m)을 대폭 완화해 대상 마을을 54개로 확대 운영 등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음성공용버스터미널을 오는 10월까지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도 2023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해 성본산업단지에 조성할 방침이다.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물류기반 시설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인구 유입이 양적·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도시개발을 주도할 교통 인프라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2030 음성시 규모에 걸맞은 교통망의 선제적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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