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의랑초,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무한상상실 운영

세종 의랑초등학교 학생들이 무한상상실에서 카프라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 의랑초등학교 학생들이 무한상상실에서 카프라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의랑초등학교(교장 윤화숙)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감·생각·상상을 주제로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운영하고 있다.

의랑초의 무한상상실은 SW교구, 드론, 재봉틀, 영상장비 등 증축된 홈베이스 공간에 노작 활동 중심의 다양한 놀이터 환경으로 조성됐다.

의랑초는 창의력과 상상력 발현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카프라, 드론, 3D 프린터, 코딩 프로그램, 학부모를 대상으로 봉제 연수를 구성해 지난 21일과 28일 2회에 걸쳐 무한상상실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카프라로 만드는 건축 세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직접 구조물을 쌓아보는 활동을 하면서 친구와의 화합과 소통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학년 학생들은 ‘어서 와, 3D 프린터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3D 프린터의 원리를 이해하고, 2D 이미지를 3D 이미지로 직접 변환해 출력해보면서 스스로 기획하고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행복한 손놀림’이라는 주제로 재봉틀 이해와 사용 방법을 익히고 에코백, 앞치마 등을 직접 제작해 보는 활동을 했다.

김지유 학생(5년)은 “뉴스에서 보았던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해서 신기했고,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미래에 어떤 기술이 생겨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화숙 교장은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인 창의적 상상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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