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50억 들여 조성 완료…10~11월 시범운영

충북 괴산 성불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중부군 대표 휴양지인 성불산 자연휴양 단지에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

군은 2018년 3월부터 사업비 50억을 투입해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자연휴양단지 일원에 성불산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성불산 치유의 숲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으로 산림 치유센터 1동과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으로 조성됐으며, 산림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치유지도사실 △식이실 △관리사무실 △주차장 등으로 조성됐다.

군은 산림치유센터와 성불산 산림휴양 단지를 연계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 지수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숲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과 일반 숲길 코스 등 2개 코스와 명상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에는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무장애 데크길 2km 구간을 추가 조성해 생태 공원까지 연결할 방침이다.

치유의 숲에는 섬분 꽃 나무와 수국, 구절초 등 아름다운 꽃과 향기 등 테마를 담은 치유정원도 조성됐다.

군은 10월부터 11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체험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해, 내년 3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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