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제·대형매장 판촉행사·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호응…홍보 다양화 등 판매 극대화 총력

영동포도 특판전을 찾은 소비자들이 판매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영동포도 특판전을 찾은 소비자들이 판매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고품질 포도와 복숭아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한창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방송, 농협하나로크럽 판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홍보하고 있다.

영동지역의 과일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으로 달고 향기가 좋아 전국적으로 인기다.

특히 포도와 복숭아는 이 지역의 과수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정으로 2021 온라인 영동포도축제를 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대신 추석 등 포도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축제일정을 늘리고 온라인 판매처를 다양화했다.

네이버쇼핑(8월 26일∼9월 15일), 네이버라이브커머스(8월 26∼29일), 우체국 영동군브랜드관(8월 17일∼9월 15일), 쿠팡프레시(〃), 케이블지역채널커머스(8월 26∼31일) 등이다.

복숭아는 농협하나로클럽 울산점과 광주점, 서울 양재점에서 ‘2021 영동복숭아 한마당축제’를 지난달에 이어 이달 26∼29일 2차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기존 시중 판매가보다 3㎏당 2천원 할인한 금액으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에서의 호응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복숭아와 25일 진행된 샤인머스캣 포도 판매 때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으로, 준비된 수량이 조기 완판돼 추가 물품을 긴급 조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농가에 활력을 주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판촉 활동과 홍보로 영동 과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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