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기념 다채로운 행사 마련

충주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독서문화프로그램’포스터
충주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독서문화프로그램’포스터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도서관에 따르면 ‘어깨펴기 가슴펴기 책도펴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마술이 접목된 독서진흥 스토리텔링 공연인 ‘마술사의 신비한 책방’과 동화 ‘호랑이와 토끼’를 각색한 동극 ‘숲속 친구들 이야기’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 대회’, 매듭공예인 마크라메를 체험할 수 있는 ‘나만의 월행잉만들기’, 캔들 공예 ‘향기로운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천문학 특강인 ‘태양계 대탐사’ 등을 진행해 우수자에게는 충주시장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당근유치원’원화 전시회, 독서왕 시상, 사서 추천도서 목록 배부, 두 배로 독서(대출도서 2배), 영화로 보는 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현재 베스트셀러 도서인 ‘완전한 행복’의 저자인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등 정 작가의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으며 최근 방송프로그램인 ‘유퀴즈 온 더 블록(tvN)’에도 출연하는 등 대중에게 친근한 작가이다.

또한, 우리 지역에 거주하며 집필활동을 하는 향토작가이자 동화작가인 ‘채인선 작가와의의 만남’도 진행된다.

도서관은 이번 독서의 달을 통해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작가들과 만남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043-850-327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지친 어깨와 가슴을 펴고 도서관에서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으로 추후 현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될 경우 독서의 달 각종 행사는 잠정 연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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