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C, 중간보고회 열고 운영 시스템·홈페이지 구축 검토


비자·코로나 등 제약 없는 무예문화·정보 교류의 장 제공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대회 관계자들이 운영 프로그램 등을 검토했다.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대회 관계자들이 운영 프로그램 등을 검토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온라인 국제종합무예대회의 윤곽이 드러났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23일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돼 있는 국제스포츠계와 무예계에 세계 무예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 국비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중계방송, 홍보 등을 추진해 세계무예인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WMC 관계자, 자문위원, 대행사 등이 참석해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의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기존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대면해 경기를 펼치던 방식에서 모든 경기와 운영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대회운영 프로그램과 경기운영 시스템, 그리고 홈페이지 구축현황 및 운영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대회는 태권도와 유도를 비롯해 10개 종목 100여개국 3천여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국제종합무예대회가 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No비자, No여권, No항공권, No코로나’로부터 자유롭게 세계 각국 무예문화 및 정보 교류, 새로운 무예 경기대회의 장 및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저개발국의 무예수련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국제대회에 마음껏 참여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WMC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온라인플랫폼 구축(대회운영프로그램, 경기운영시스템)을 통해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도 원활한 경기 진행과 중계방송 등의 여건을 만들어 IT 강국으로서 대한민국 충북도를 알리고 WMC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 유네스코 체육스포츠분야 상임자문기구의 지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WMC는 장기적으로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과 WMC컨벤션 등을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구축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음달 예선전을 거쳐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스튜디오에서 결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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