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재배 농가 시설하우스 폭염대비 사항 등 점검
郡,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등 국비지원 건의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4일 음성군을 방문한 가운데 안창복 부군수의 안내로 맹동농협APC 농업현장을 방문, 폭염 대비사항을 점검했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4일 음성군을 방문한 가운데 안창복 부군수의 안내로 맹동농협APC 농업현장을 방문, 폭염 대비사항을 점검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4일 음성군 시설하우스 등 농정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박 차관은 맹동면 수박재배 농가를 방문해 시설하우스의 환풍·차광시설 등 폭염대비 조치 사항 점검에 이어 맹동농협 APC(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수박 수급상황을 살폈다.

또 감곡의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 복숭아의 작황과 출하동향 등을 챙겼다.

박 차관은 “당분간 폭염일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 지자체 등이 가능한 자원과 재원을 투입해 폭염 예방과 사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과 현장 기술지원의 적극 추진은 물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해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해 농가 경영안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 동행한 안창복 부군수는 음성군 대표 특산물인 수박의 공선물량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산지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모 신청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일반APC) 지원사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음성군 현안사업인 2022년 농촌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되도록 건의를 비롯해 음성화훼종합단지 조성사업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또 고병원성 AI 살처분과 관련해서 AI 발생은 불가항력적 재난 상황으로 전액 군비로 처리되는 살처분 처리비용에 대해 열악한 지자체 재정을 고려해 국비 지원 필요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2018년 개정본)’의 예방적 살처분 지역범위(3㎞ 이내)에 대한 지역범위 축소 개정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지속해 발굴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조성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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