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별 세계 명화 전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교육문화원이 색깔별로 세계 명화를 전시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교육문화원은 오는 27일까지(일요일과 공휴일 제외) 2층 예봄갤러리에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전(展)’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이중섭 △구스타프 클림트 △앙리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복제화를 전시한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검정 5가지 색채별로 서양화가들의 세계명화 작품을 구분 전시해 관람객이 더 흥미롭게 색깔 여행을 할 수 있게 기획했다.

빨강에는 이중섭 ‘황소’, ‘싸우는 소’ 등 8점을, 노랑에는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유디트’ 등 11점을, 파랑에는 앙리 마티스 ‘이카루스’, ‘춤2’ 등 10점을, 초록에는 마르크 샤갈 ‘도시위에서’, ‘마을과 나’ 등 11점을, 검정에는 모딜리아니 ‘큰 모자를 쓴 잔느’, ‘무아즈 키슬링의 초상’ 등 10점을 전시한다.

세계 거장들의 대표작품을 모션그래픽으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도 함께 상영한다.

전시장에서는 상시로 명화 퍼즐 맞추기, 명화작품을 활용한 포토존 운영, 전시된 작품 해설(오후 2시)을 운영한다.

전시회 기간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초등 고학년(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명 이내 명화액자 색칠하기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