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전술 축구로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민축구단(단장 여명구)이 1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K4리그 1위에 올랐다.

27일 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에서 열린 FC남동과의 2021 K4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2대 1로 승리, 파죽의 1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며 2017년 창단이후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같은날 리그 1위를 달리던 포천시민축구단은 거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대 3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당진시민축구단은 서울중량축구단에 3대 2 패해 3위를 기록하면서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리그 1위에 안착한 충주는 구단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운영과 한국 축구계의 명장 김종필(67) 감독, 외국 유학파 문홍(31) 코치의 조합이 공격적인 전술 축구로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종필 감독은 “폭염 속 무더위에도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은 물론, 조길형 시장, 시 공무원, 시의회,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충주를 좋아하는 열정 팬들이 늘어나고 그 보답으로 1위라는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민축구단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추구하는 프로팀 K4, K3 K2, K1까지 이어지는 견고한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모범적인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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