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공연 방식 변경…국내 저명지휘자 초청음악회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사진) 제65회 정기연주회 ‘국내 저명지휘자 초청음악회’가 유튜브 청주시립예술단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환해 선보인다.

당초 2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대면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급증됨에 따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대구·순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현재 아리랑 코러스와 더 보이스 쳄버콰이어 감독 겸 지휘자로 있는 이병직 지휘자를 객원지휘자로 초청하여 청주시립합창단과 함께 다채로운 곡들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외국, 가요, 한국합창곡으로 여성·남성·혼성합창의 무대로 나눠 선보이게 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한윤옥과 버클리 및 유럽 음대 출신의 연주자들로 이뤄진 백반종 재즈 쿼텟의 특별 무대까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연주곡 중 마지막 곡인 우효원 작곡가의 ‘힘내라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녹여낸 곡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게 될 것이다.

청주시립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시민들께 청주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특별히 객원지휘자를 초청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며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 뵙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점이 온라인 공연의 큰 장점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무더운 여름날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감상하시면서 시원한 저녁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문의 ☏043-201-2306.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