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및 정전협정 일을 맞아 도청 전시종합상황실 및 각 기관 상황실에서 민·관·군·경 지역 통합 방위 태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2021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도의회 의장, 노승일 도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했으며, 관계기관 간 방위 태세와 상호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 위원들은 최근 북한의 정세와 상반기 통합 방위 작전 태세, 도 자치경찰제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유엔군 참전의 날 및 정전협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양 지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과 보건의 위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이버 보안의 위기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코로나19로 원격근무 및 화상회의 등 사이버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불특정한 세력의 사이버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사이버 테러는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 혼란과 국가 안보의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현안 업무와 코로나19 방역 대응으로 바쁘지만, 디지털 공간의 사이버 방역에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폭염과 호우 태풍 등 여름철 대형 재난에도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각 기관이 유기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수시로 훈련하고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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