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에 60t 납품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이 난지 및 한지 겸용 품종인 ‘홍산’ 마늘 60t을 지난 23일 농협 청주 하나로 마트에 납품하면서 보은지역의 또 하나의 농특산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납품된 홍산 마늘은 국내 최초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난지 및 한지 겸용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마늘품종이다.

‘홍산’ 마늘은 기존 마늘보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게 특징으로 마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가정에서의 저장성도 탁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8년 홍산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45t에 이어 올해에는 90t을 생산했으며, 주대마늘 출하분과 종구용을 제외한 60t을 농협청주 하나로마트에 납품했고 깐마늘 가공을 거쳐 농협청주 하나로마트 직영점 4곳을 포함한 6곳의 점포에서 오는 9월부터 동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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