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학습 지원
미래 민간 외교역할 인재로 성장 기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교육청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학습을 돕기 위해 베트남 초·중학교 교과서 100여권을 무상으로 기증했다.(사진)

하노이시교육청 교과서 기증은 충북교육청과 2019년 3월 우호증진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충북도내 베트남 다문화 가정 학생의 이중언어능력을 높이고 베트남의 역사·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된 교과서는 올해 하반기 학교, 학생,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일정 기간 무상 대여해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양국의 교류를 지속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고, 우리나라와 다문화 배경 국가와의 민간 외교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