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단양군이 다음달 31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학령기 아동(8∼13세) 80여명을 대상으로 협력병원인 제천서울병원에서 기본검진(혈액검사, 비만도, 혈압, 시력검사 등) 항목 외 요검사, 혈색소, 구강검진, 성장판 검사 등 30개 항목을 실시하고 진료비는 단양군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군은 검진 결과에 따라 아동 건강 상태별로 지역보건소, 협력 의료기관을 연계해 재검사나 치료를 받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비만아동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생과 4학년생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교 내 기초검진을 실시해 이번 건강검진에는 제외됐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검진으로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 아동에 대한 신체발달과 건강상태를 집중 점검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드림스타트는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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