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 학생 대상 소규모 그룹 운영…창의력·몰입도 높여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2021 초등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 참여 학생들의 교육 모습.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2021 초등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 참여 학생들의 교육 모습.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인 다음달 13일까지 학습격차 해소로 교육력 회복을 위한 ‘2021 초등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매미교실)’을 운영한다.

매미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커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겨울방학 때 운영한 ‘이야기가 있는 수학교실’을 더욱 확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초등 3~6학년 40여학급, 400여명의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1일 2∼4시간, 총 20시간 이내로 운영된다.

또한 수학, 독서, 토론, 인문,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놀이와 체험 등 융합적 방법의 지도를 통해 학생의 창의력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해밀초 이현진 교사는 “평소 조용했던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신나서 이야기할 때, 그날그날 배움의 결실이 보일 때 등 점점 환하게 변해가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서 이번 매미교실 운영을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며 준비했던 시간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라면서 “매미교실을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한 우리 아이들이 2학기에는 더 많은 배움의 재미를 알고 한 뼘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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