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민선 7기 3주년 시정 성과 발표
우량기업 175개 유치·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 달성
시민 삶의 질 향상 주력·직접 소통행정 강화 등 추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1일 시정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은 별도의 행사 없이 서면 브리핑으로 시정성과를 공개했다.

조 시장은 민선 7기의 하반기를 시작하며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그려낼 브랜드로 ‘더 가까이, 충주’를 정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 핵심사업의 추진에 집중해 왔다. 올해에는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품격 있는 도시 건설을 책임질 ‘10년 후 충주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있다.

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모비스 등 자타가 인정하는 대기업의 보금자리로 거듭나는 한편, HL 그린파워 등을 비롯한 175개의 우량기업도 충주를 찾아오며 3조8천300여억원의 투자와 9천여명의 고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박차를 가하고자 시는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승강기, 2차전지 등의 신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 지정·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 안전 기반구축·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관련 인프라도 충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민선 7기를 통해 시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 확립에 노력해 충TV 19만명, 충주톡 6만명 등이 가입,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탄생한 충주씨 농산물통합브랜드는 캐릭터 자체의 인기는 물론, 충주씨샵 온라인몰 등에서 맹활약하며 충주농업 전반의 인기와 매력을 알리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시는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등 원활한 추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부권통합의학센터인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소, 동부노인복지관 신축, 교통약자 전용 임차콜택시 도입, 아동청소년센터 숨&뜰 건립, 육아나눔센터 확대 설치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춰 각계각층의 복지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다.

아울러, 국립충주박물관과 예술의전당, 대림산 봉수대 복원,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옛 공설운동장의 공원 및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 여가시간에 문화와 스포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의 건립도 확정지으며 충주의 미래에 기대를 품게 하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3주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만드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신성장동력사업과 기반조성으로 좋은 일자리 확보 매진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여가가 있는 시민 삶의 질 향상 주력 △소통과 참여·현장 중심의 직접 소통행정 강화 등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민선 7기 3주년의 성과는 끝맺음이 아니라 ‘10년 후 충주 미래비전’을 통해 드러날 ‘더 가까이, 충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표”라며 “민선 7기의 남은 기간에도 최종적으로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시정 운영의 지혜를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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