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청에너지서비스와
특수수소충전소 구축 협약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주) 대표이사가 2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충청에너지서비스㈜가 23일 특수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수소연료 생산기술과 공급체계를 활용해 도내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시,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청주지역 수소버스와 트럭, 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와 시는 특수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신속한 수소충전소 인허가 처리 등 정책지원과 수소버스, 트럭, 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차 구매지원 국비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2023년까지 국비 42억원, 자부담 68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는 액화수소연료를 공급하는 충전소로 수소버스 기준 1일 80대 가량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도는 수소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수소충전소 기반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현재 수소충전소 8곳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도는 앞으로 수소충전소 6곳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일우 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지자체 중심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충청에너지서비스와 같은 우수 기술력을 확보한 민간분야로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생태계 완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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