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와 353억 규모 투자협약…제3산단에 연구·생산시설 구축

충북 제천시가 23일 제천시청에서 ㈜뉴메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제천시가 23일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인 ㈜뉴메드(대표 강희원)와 제천 제3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뉴메드는 2003년 설립돼 황기, 헛개나무, 가시오갈피, 작약 추출물 등의 개별인정형 원료, 기능성 원료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는 천연물 연구 기반의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뉴메드는 한의학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의 오랜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뉴메드는 2025년까지 353여억원을 투자해 제천 제3산업단지 2만3천466㎡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3천㎡의 연구·생산시설을 구축하고 35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강희원 대표는 “제천을 중심으로 한방 천연물 원료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어 이를 활용한 산·학·연·관 협력사업의 실행 가능성이 높고 고기능 한약재 LED식물공장, 약용작물 종자 보급센터 등 다수의 시설이 소재해 있다는 장점 등을 두루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생산에 고품질의 제천 한방 천연물을 활용,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과의 협업도 기획하는 등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제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는 만큼 ㈜뉴메드의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지역과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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