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우씨 농가, 황도 첫 출하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가 황도(극조생) 2.5㎏ 62상자를 시작으로 첫 출하됐다.

올해 처음 출하된 상품은 햇사레 음성농협 조합원인 최상우씨 농가가 재배한 복숭아다.

22일 햇사레과일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김윤구)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약 2만4천t의 복숭아 출하를 전망하고 있다.

김윤구 햇사레 대표는 “해마다 계속되는 저온 피해와 개화기 동해 피해로 어려웠다”며 “그러나 햇사레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양질의 복숭아 품질로 소비자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햇사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데다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브랜드 가치가 1천700억원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브랜드다.

해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 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도매시장·대형마트·홈쇼핑·백화점·온라인쇼핑몰 등의 판매망 구축을 비롯해 전국의 국내 시장 확보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동남아 수출 길에도 오르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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