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계자 초대 지회장 취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한국예총 보은지회(보은예총)는 지난 22일 오후 3시 보은문화원에서 한국예총 보은지회창립총회 및 초대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회의장, 구왕회 보은문화원장, 김명동 충북남부권역 부회장, 문길곤 충북예총 사무처장, 안후영 옥천예총 초대회장 등 기관장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보은예총 창립과 지회장 취임식을 축하하였다.

오계자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보은예총이 창립을 위해 정식 인준을 받고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며 “늦은 만큼 책임감이 크다. 예총회원의 단합을 위해 따뜻한 가슴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맑고 투명하게 이끌겠다. 보은의 문화예술 발전으로 지역민들과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덧붙여 오 회장은 “취미로 예술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진정한 예술인이 되자, 영혼을 담은 작품을 낳자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문화예술은 삶의 영양제이자 정신건강의 촉진제다. 보은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백일장 등 청소년을 위한 문학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계자 회장은 1947년 대구 출생으로 1964년에는 임용고시에 합격, 중학교 생물교사로 교편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새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하고, 2010년 동양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저서로는 ‘목마른 두레박’, ‘생각의 궤적’, ‘첩아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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