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품목은 피모공예 등 7개 분야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가치의 일상화를 위해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승자가 제작한 작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전승 공예품 은행'을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대여 가능한 품목은 △피모공예(갓·망건 등) △섬유공예(매듭·자수·누비 등) △금속공예(조각·두석 등) △도자·옥·석공예(옹기·옥 등) △목칠공예(나전·소목 등) △지·단청·불교(단청, 불화 등) △악기 공예(북·가야금 등) 등 크게 7개 분야다.

특히 악기 공예 중 장고·가야금·거문고 등은 국악원, 국악고, 국악 전공 대학에서 실습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북·편종·편경 등은 공공청사 로비나 회의실에 오픈 전시로 활용해 방문객과 일반인들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K-무형문화의 멋과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그동안 전승 공예품이 박물관 등에서 전시에 주로 활용됐으나 앞으로는 기관의 집무실이나 로비, 국악 관련 기관과 학교 등에서 직접 사용해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여 가능한 작품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 공예품 은행 대여 갤러리(http://support.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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