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향교길 음악회…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 공연 선보여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오는 27일 청주향교를 품고 있는 대성로 122번길에서 이른 더위를 식혀 줄 뉴트로(NEW-TRO) 컨셉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청주문화원 ‘향교길 음악회’는 대성로 122번길에 소재한 문화 공간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 유일 독립영화 상영관인 ‘대성비디오’와 생활 속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선보이는 전시 공간인 ‘가람신작’ 앞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두 시간 가량 버스킹 공연(재즈피아니스트 이승민, 밴드- 에버리지 프로젝트 보컬/카혼 김형민, 김두수, 기타 이성호, 피아노 김민정)이 번갈아 진행된다.

또 1년 365일 음악공연과 전시가 끊이지 않는 문화복합공간인 ‘다락방의 불빛’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벌룬 매직 퍼포먼스(마술사 김정호), 국악(예인앙상블-대금 최연정, 해금 우미경, 건반 김혜진) (String 人-가야금 임지선, 고현지, 김수현, 정보희) 밴드(이그잼플-보컬 신가령, 베이스 한영섭, 피아노 이승민), 보컬(포크 싱어송 라이터 신경우 - 너목보8 12회 우승자)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청주문화원 서양화반의 서양화 전시도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스케치 영상 제작을 통해, 행사 종료 후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등 청주문화원 SNS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비말차단용 부채)도 제공한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향교길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은 거리공연을 관람하며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주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교길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http://www.cjmh.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전화 043-26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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