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작은 아씨들’ 8월 전국대회 출전…최우수상은 청주고

제34회충북청소년연극제에서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작은 아씨들’(충청북도교육감상)이 대상을 차지했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연극협회(회장 정창석)가 주관하는 충북청소년 연극제가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단체 대상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작은 아씨들’(충청북도교육감상)이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청주고등학교 ‘죽은시인의 사회’는 최우수상(충북예총회장상)을 차지했다.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표로 나가기위해 치러지는 충북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하고 무관객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3명과 스텝만 입장해 경연을 벌였으며 경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을 위해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송출했다.

충북연극협회 정창석 회장은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줌으로써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청소년 연극 축제”라며 “매년 8개 학교에서 12개 학교까지 경연에 참가한 것에 비해 안타깝게도 단 2팀만 출전했다. 코로나19로 참가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극예술에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앞으로 미래의 연극꿈나무로서 멋진 예술인으로 탄생되리라 자부한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출전해준 두 학교는 뜨거운 연극 열정으로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경연에 몰두해 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연극동아리 활성화에 애써준 선생님께는 특별 공로상을 시상했다.

대상수상팀은 충북도를 대표해 오는 8월 충남 공주시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출전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충북청소년연극제의 경연에 따른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개인상 및 단체상 △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 청주고등학교 ‘죽은시인의 사회’ 권지훈(찰리 역),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작은아씨들’ 김지민(마치 역) △특별상(충북연극협회장상)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작은아씨들’ 성연우(연출) △최우수연기상(충청북도교육감상)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작은아씨들’ 한유민(조역) △우수지도교사상(충청북도교육감상)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강하림(교사) △공로상(충북연극협회장상) 청주고등학교 이민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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