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세이브더칠드런에 3500만원 기부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가 10일 직원들이 생활 속 걷기를 실천으로 마련한 3천5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가 10일 직원들이 생활 속 걷기를 실천으로 마련한 3천5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SK하이닉스가 구성원의 생활 속 걷기 실천으로 마련한 3천5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역 소외 아동 온라인 교육 IT 기기 지원에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10일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정필현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장, 지역 소상공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3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워크 앤 기부(Walk ‘N Give)시즌2 캠페인에 참여한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1천600여명 구성원이 지난 4월 19일부터 50일간 5억보 달성을 목표로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한 성과로 모은 것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주캠퍼스 인근에서 카페 등을 운영하는 9곳의 소상공인은 기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걷기 우수참여자에게 지급하는 500만원 상당 리워드(보상) 쿠폰을 무상제공 했다. SK하이닉스는 이에 화답해 기존 기부금 3천만원에 500만원을 더해 총 3천5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IT 기기 부족으로 코로나19 속 제대로 된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한 지역 소외 아동 35명에게 온라인 교육을 위한 IT 기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성원의 외부 봉사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나눔에 참여하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라면서 “향후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늘려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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