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최우수상 등 전원 입상…개발 레시피 재능기부 활동 예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청대학교 학생들이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뽐냈다.

충청대는 호텔조리파티쉐학과 학생들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쌀 요리 라이브 부문의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고 8일 밝혔다.(사진)

대회 ‘쌀 요리 라이브부문’에서 충청대 김지유·이지혜·전지윤·최성현(2년)으로 구성된 ‘쌀심은데 쌀난다’팀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이게 무야호’팀이 최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품에 안았다.

‘쌀심은데 쌀난다’팀은 글루텐프리로 만든 쌀슈와 리코타치즈를 이용한 쌀요거트를 발효해 만든 제품으로 대상을, ‘이게 무야호’팀은 돼지등심으로 롤라드를 해 만든 말이와 오징어김말이를 만든 제품으로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쌀앙해’팀이 금상을, ‘민성이네 반찬’을 비롯한 5개팀이 은상을, ‘예빈이와 아이들’을 비롯한 2개팀이 동상을 받는 등 대회에 참가한 10개팀 전원이 상을 받았다.

‘쌀 심은데 쌀 난다’팀의 주장 김지유씨는 “대학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참가비는 물론 재료비의 일부도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대회참가를 위해 개발한 레시피로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호 교수는 “코로나19로 대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대학의 지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로 쌀 소비 촉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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