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초순수’ 생산과 공급 기술의 국산화가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K-반도체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생산 시 필수적인 ‘초순수’ 생산 및 공급 기술의 국산화 추진에 나섰다.

‘초순수(ultrapure water)’는 유기물이나 전기 전도도를 최소화해 불순물이 거의 없는 정제된 물로 반도체 제조 공정 전후에 진행되는 세정작업에 활용돼 반도체 생산성을 높이는 필수 요소이다.

현재 일본 등 해외기업이 독점 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초순수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조1천억원이며 오는 2024년 약 1조4천억원 규모로 27%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이 초순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테스트 베드 적용과 성능인증 환경이 부족한 상황으로 높은 시장 장벽 때문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기업과 상호 협력해 기술자립 추진과 시장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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