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온 갤러리서 5G·5g 感性展
2창수·김승규 작가 등 10명 참여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길가온 갤러리에서 오는 27일까지 중견작가 10명의 기획전 ‘5G·5g 感性展(사진)’을 개최한다. 2019년 ‘이홍원 초대전’ 이어 두 번째 기획 전시다.

기획의도는 코로나 19 팬더믹을 경험하면서 초 가속화된 ‘5G’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데 있다.

‘5G’ 만들어 가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초 연결망 사회에 주목하며 ‘5g’이 상징하는 자연물과 인공물, 인물 사이의 연결망을 탐색하는 작가들의 감성 전이다.

참여작가는 2창수, 김승규, 복기형, 손경숙, 손순옥, 윤기언, 이은정, 임미나, 정용일, 최철이며 평면과, 설치영상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첫날은 초대 작가와 직접 만나 감성을 나눌 수 있도록 프리 오픈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5G·5g 感性展’을 기획한 손순옥 작가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2020년을 지구사의 한 변곡점으로 획정하자는 의견에 주목한다”며 “불과 한 세기말에 사물과 생물의 비중이 역전된 상황으로 문명적 전환을 성찰하게 하는 경험이 되고 있다. 생물의 감소를 가져온 인공물은 작가들에게 많은 미술의 소재로 사용되어 왔다. 대표적인 인공물 플라스틱은 지구를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하고 있다. 초가속화된 ‘‘5G’의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모습을 반추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시문의 ☏043-221-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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