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1차 접종 완료자 대상 참가 비용 할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여름 템플스테이’.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및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참가 비용을 할인한다.

문화사업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적극 협력, 오는 6월부터 백신 인센티브 제공에 나선다.

백신 1차 접종자 및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템플스테이 비용을 2만원 할인한다. 인센티브는 선착순 총 1만명에게 제공한다.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전국 135개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가능하며, 참가 시 해당 사찰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내역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예방접종 참여 활성화에 앞장서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1차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 예방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14일이 지난 사람이다. 전화문의 ☏02-2031-2030.

한편 정부는 60~74세 고령자 중 접종 대상자 910만9천885명 중 집단면역 형성 목표 70%(약 658만여명) 등 전 국민의 25%인 1천300만명이 6월 말까지 백신을 접종하면 7월부터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6월부터 1차 이상 접종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예방접종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론 소모임 중 노래 교실, 관악기 강습, 음식 섭취 등이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양로시설,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공원, 국립과학원, 국립자연휴양림, 국립공연장 등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 중 백신 접종자에게 추가 포인트,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1천300만명 접종이 완료된 후인 7월부터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종교 활동, 실내외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1차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만 인원 기준에서 제외한다.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단, 6월 말까지 1천300만명이 1차 접종 이상을 마치지 못할 경우 정부는 7월부터 실시하는 인센티브 조치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1천300만명 접종을 달성한다는 전제하에서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 예약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일상 회복을 좀 더 빨리 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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