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자 코로나 이후 첫 증가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 고용률이 지난 2월 전국 평균을 웃돌며 증가세로 전환해 지난달 전국 3위의 고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력 산업인 제조업 취업자 수도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도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취업자 수는 120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7만3천명 대비 3만명(2.5%) 늘어난 규모다.

남성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2천명(1.7%), 여성은 1만8천명(3.8%)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증가 인원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5천명(6.7% 증가) △농업·임업·어업 2만2천명(13.1% 〃) △제조업 1만1천명(4.2% 〃) △건설업 5천명(6.6% 〃)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으나 지난 3월 감소폭을 크게 줄이고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 고용률은 63.6%로 전년 동월(62.3%) 대비 1.3%포인트 증가해 제주(68.7%), 전남(64.4%)에 이어 전국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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