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지역 국회의원들, 국토부 장관 만나 강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0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사진)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이장섭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대전과 세종, 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해야 하며 충청권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필수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 기존의 충북선을 이용할 경우 청주시민들이 현실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만큼 수요 창출과 사업타당성을 위해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

대전·세종에서 청주도심간 광역 통행이 연간 8천230만명에 달하는 점과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언급했다.

특히 타 지역 광역철도는 인근에 기존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청주시처럼 도시내를 통과하는 사례가 있고, 대전, 세종, 수도권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역철도 성격에 부합한다고 기존 국토부 실무진의 논리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장섭 의원도 “충청권 메가시티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300만 충청권 인구가 서로 교류할 수 있어야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특히 메가시티의 기본은 교류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인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국가균형발전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장관은 “지역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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