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교육생 모집…동아시아문화도시 온라인 문화교류 사업도 진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6일까지 ‘청년 창의인력 양성 과정’에 함께할 예비 문화기획자를 모집한다.

총 25명을 모집하는 이번 양성 과정은 청년들의 창의력을 키워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획자로 길러내는 문화도시 청주의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이전에 진행한 문화 특화지역 조성사업부터 2019년 예비도시 사업까지 3년 동안 운영해온 ‘청년학당’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법정 문화도시 첫해를 맞아 ‘청년 창의인력 양성 과정’으로 확대 개편한 지난해에는 모두 24명이 문화기획서 작성 교육 및 현장실습, 지역 청년 활동가 인터뷰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바다하다 △청해 △‘EX’hibition △분리분리 △예비산타학교 등 총 5개의 온·오프라인 문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 실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아이디어 창작을 위한 공간도 제공한다. 예비 문화기획자들이 사용할 공간은 옛 복대 2동 치안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다시 태어난 청년문화창작소 ‘느티’로, 오는 6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 창의인력 양성 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 까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 ulture42.org)에서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hyoen17@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지원서 평가 및 화상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43-219-1029.

한편 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온라인 문화교류에 함께 할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2015년부터 함께 선정된 중국의 칭다오시, 일본의 니가타시와 지속적으로 이어온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문화교류를 진행한바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진행한 영상문화교류 ‘온택트 문화이음’과 더불어 각 나라별 커버댄스 영상을 교환하는 ‘케이팝의 매력’까지, 2개 프로그램으로 올해 사업을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우선 칭다오, 니가타 청소년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 사진·영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소개하는 영상문화교류 ‘온택트 문화이음’의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15~18세 청소년으로, 중국과 일본 각국에 5명씩 모두 10명을 모집한다.

중국·일본 문화에 관심 있거나 해당 언어 가능자 등 청주를 동아시아문화도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청소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공통으로 활동비와 수료증이 지급되며, ‘케이팝의 매력’ 프로그램 참여팀에게는 전문 안무가 지원을 비롯해 메이크업, 댄스복 대여 등 영상제작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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