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풍세면, 주거환경개선 추진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풍세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일명 ‘쓰레기 집’을 발굴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자 이모씨는 알코올중독으로 사회적 단계단절 및 고립이 우려되는 가구로, 동생 내외와 거주중이나 그들 또한 지적장애와 개인적인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풍세면마을복지추진단(단장 안태준)은 대상자 가구를 수차례 방문해 집안 폐기물 처리 및 집수리 지원에 관한 동의를 받았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장강박증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풍세면과 마을복지추진단이 공동 주관으로 추진하며, 협력기관은 (사)풍세사랑복지회(회장 최선엽), 남양유업 천안공장(공장장 이종찬), 달빛사랑봉사단(단장 유명석), 쌍용100인회봉사단(회장 염태선), 넘버원사업개발(대표 전종성), 헬프클린홈케어(대표 김영웅), 크린원종합건설(대표 현광필), 나무인테리어(대표 문경수) 등 8개 기관이다.

전문 업체가 폐기물을 처리하고 지붕공사, 부엌·거실공사, 전기·페인트공사, 도배·장판, 가전·가구 등 집기를 지원하며, 이후에는 대상자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알코올중독 치료, 일자리연계 등의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