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가 인력난 해소 총력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일할 능력이 있는 근로자를 선발해 긴급인력이 필요한 취약계층 농가 및 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청주시는 긴급지원반 12명을 채용해 재해·질병·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18일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투입된 낭성면, 내수읍 농가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내수읍에서 양파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코로나19로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고, 장애로 몸이 불편해 홀로 농사를 짓기 막막하던 차에 청주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제도를 안내받아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사업이 확대돼 지역 내 어려운 농가와 기업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지원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기업(제조업분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쌀 3ha, 과수 1ha, 화훼 0.3ha, 채소 1.5ha 미만), 소기업(연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업 분야) △여성·장애인·고령(75세 이상) 농가 등 취약계층으로 연간 연인원 6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재 수시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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