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소비 촉진 할인행사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어 양식 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충주송어양식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 송어 소비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송어 양식어가와 송어횟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업비 7천900만원을 들여 충주에서 생산되는 송어를 취급하는 송어횟집과 연계해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로 나눠 할인쿠폰 1만매(2만 인분)를 발행해 배포한다.

송어는 수온 5~24도에서 사는 냉수성 어류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비빔회로 유명한 도시인 충주는 정성을 다한 깊은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송어회 2인분(2만4천원) 이상 주문하면 7천2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송어회를 구매할 수 있다.

횟집에서 배부하는 할인쿠폰에 소비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포장도 할인 가능하다.

5월 행사에서는 할인쿠폰 7천매(1만4천 인분)에 한해 쿠폰 소진 시까지 추진,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카드 결제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횟집은 고추장송어횟집(연수동), 그린가든(동량면), 금빛송어횟집(살미면), 달래송어장횟집(단월동), 대소원황금송어횟집(대소원) 등 관내 15개 업소이다.

행사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송어양식협회(☏043-853-1362)또는 충주시청 축산과(☏043-850-589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맑은 물에서 자란 충주 송어 홍보와 소비촉진으로 양식 어가의 경영난 해소와 요식업소의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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