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부문 김영나·중진 김종헌, 이용미 관장 등

사진 왼쪽부터 김영나 前 관장, 김종헌 관장, 이용미 관장, 김승태 학예실장 , 박우량 신안군수.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는 박물관·미술관인 최고의 영예인 제24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원로 부문에 김영나 前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중진 부문에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배재대학교박물관 관장,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 △젊은 부문에 김승태 덕포진교육박물관 학예실장이다. 이날 함께 수여되는 특별공로상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선정됐다.

원로 부문 수상자인 김영나 前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국립박물관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토대를 구축했다. 아울러 미술사가로서 학계의 관련 분야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중진 부문 수상자인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배재대학교박물관 관장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배재대학교박물관을 개관한 후 각종 기획전시와 매년 1천500명 이상의 교육·체험활동을 운영하며 청소년 교육에 앞장섰다. 매년‘정동야행’행사에 참여하여 정동을 근대문화유산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공동 수상자인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은 2011년 개관 이후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했다. ‘우민미술상’을 통해 역량 있는 지역작가와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매년 ‘우민보고’ 소장품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국 현대미술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 유일한 수상자인 이 관장은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충북문화재단 이사, 청주 한국공예관 운영위원, 청주문화원 이사, 충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젊은 부문 수상자인 김승태 덕포진교육박물관 학예실장은 매년 기획전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덕포진교육박물관을 교육 전문박물관으로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별공로상의 수상자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문화 소외지역인 도서 지역에 ‘1도 1뮤지엄’ 정책을 추진해 도서 군민의 문화 소외를 극복하고 군민의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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