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제천시장 민선 3년

   

민선3기 제천시는 ‘건강한 자연도시 NICE 제천’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권위주의적·수직적 시정운영을 탈피해 수평적 경영마인드를 도입, 도시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천시는 우선 찾아가는 이동봉사인 ‘토요데이트’를 통해 시민들과 무릎을 맞대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 변화와 시대에 부응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시정전반에 대해 경영진단 분석과 미래지향적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평생교육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푸른 제천아카데미’ ‘청풍선비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직자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민간위탁교육, 뉴 제천 플랜위원회, 부서별 아웃소싱 모임구성 등은 제천시가 한국능률협회로 부터 ‘2003년도 한국인재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했다.

제천시는 시민결집과 성원을 통해 이룬 ‘기적의 도서관’과 공모를 통한 ‘자원관리센터 부지 선정’은 지역 현안을 차별화 된 방법으로 ‘NICE제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다.

제천시가 그동안 열정과 혼신을 다하고 있는 ‘제천 바이오밸리’는 지난해 준공과 단지의 90% 분양, 40개 업체 유치 등 기업유치 총력으로 중부내륙물류유통의 중심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천시 성장기반의 축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제천물류유통허브단지 지정,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 LNG 도입확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마련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북한 고성군 영농기술협력과원 조성을 위해 순수한 시민 성금으로 금강산 삼일포 농장에 과수원을 조성, 건강한 자연도시 NICE제천 시민들의 소망인 통일의 꽃을 북한에 피우기도 했다.

지난 3년 동안 제천시는 관광제천, 건강한 제천을 위해 ‘청풍호반권 체험레포츠’특구 지정 신청과 골프, 스키리조트 등 대단위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관광제천의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또 에코세라픽 단지, 의림지 정비사업, 중부내륙 중심권 행정 협력권 발족, 청풍영상위원회 발족, 한방 웰빙특구 지정 선포 및 약초시장 현대화 등 중부권 거점도시로 중심적 역할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 감각에 맞는 중앙공원 리모델링 사업, 한전주 지중화 사업, 도심지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주차타워, 각종 체육시설 등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미래지역 발전을 주도할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충북에 배정된 공공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부지선정과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예술문화회관 건립중단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주목되기도 했다.

또 제천웰빙타운 조성 지연과 서부시장 현대화 사업 등은 민자개발이라는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제천∼수산 간 국지도 4차선 확장·포장 사업 지연은 제천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가 클 수밖에 없어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제천시는 민선 3기 남은 1년 동안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찾아가는 행정으로 참여하는 행정, 투명한 공개행정 등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8월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상관련 기본 인프라 활용을 통해 2005제천 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 중부권 영상문화산업에 선도를 기대하고 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과 한방 등 건강 제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세계화상대회 참여, 한방고장의 위상을 심을 수 있는 한방엑스포 개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밸리, 한방산업단지, 에코세라피 조성사업의 클러스트화는 중부권 한방산업단지 지정과 조성사업이 병행추진돼 제천시를 한방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천시는 친환경 농업육성 및 농업인 단체 등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축어업 관련 업무를 적극 지원, 잘살고 풍요로운 복지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복지기반 수준과 복지시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예산을 집중투자하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복지제천 실현을 구현키로 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공회의소 설립,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 2의 바이오밸리 지정, 보훈회관 건립, 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앞두고 있다.

또 박달재 명소화 사업, 다목적 수상공연장과 시민편익시설과 체육시설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자원관리센터 조성, 제천 웰빙타운 등으로 자연과 환경이 공조하는‘21C NICE제천’인간 중심의 전원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천시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제천시가 첨단 바이오 산업과 태백권 중심상권 회복으로 중부권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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