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가족사랑 음악회

청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3회 기획공연 유쾌한 타악그룹 잼스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음악회’를 선보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세기 영국 작곡가 본 윌리엄스의 ‘Five Mystical Songs(다섯 개 신비의 노래들)’로 첫 문을 열고,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5개의 동요를 작곡가 이민정이 편곡해 메들리한 곡 ‘다섯 개의 동요 합창 모음곡’과 고양이 울음소리로만 이루어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 송’ 등의 즐겁고 재미있는 곡들로 어린이를 위한 여성합창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존 루터의 ‘가정은 편안한 안식처’와 아벨 배어의 ‘I Miss My Swiss(그리운 고향, 스위스) 등 청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더불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사랑의 혼성 합창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타악그룹 잼스틱이 특별출연해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유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바리톤 염경묵과 오르간 김지성, 퍼커션 고동현의 협연 무대와 합창단원들의 안무가 함께 펼쳐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이루게 될 것이다.

 청주시립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코로나19 속 지친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마음 나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43-2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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