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달산리 일원에 조성…마사지 시설 등 갖춰
생산유발효과 649억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태안군 남면 달산리 955-39 일원에 조성될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서해안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태안군 남면 달산리 955-39 일원에 국비 포함 총 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8천570㎡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의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올해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기존 본관동과 부속동으로 나눴던 건물 설계를 단일건물로 변경하고 다양한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한 테라피 시설과 기능성 풀을 중심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우선, 해수마사지를 할 수 있는 어퓨전샤워, 냉온수욕은 물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독일 자연치유요법인 크나이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해염 마사지 시설인 솔트인 헤일, 다양한 허브 및 약초를 활용한 허벌미스트, 피부 및 두피 미용 시설인 페이셜 앤 스칼프 등과 함께 스포츠 재활센터, 숙소, 푸드코트,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만들어진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휴식 및 커뮤니티를 고려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가족 및 그룹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다목적 녹음 휴게마당인 패밀리 가든을 비롯해 태안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보타닉 가든이 포함된다.

태안군은 태안의 특색 있는 치유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장기 체류형 관광 유도 등을 개발전략으로 삼아 태안을 ‘전국 최고의 해양치유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은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태안을 미래 해양 치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 64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원, 그리고 약 4천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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