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탄소포인트제 참여 당부…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후변화의 원인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며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변화의 원인 중 하나인 온실가스를 절감하기 위해 가정이나 학교,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내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도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6개월 사용량을 이전보다 5% 이상 감축한 참여자에 대해 6월과 12월에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 범위 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받을 수 있으며, 지급 유형을 기부’로 선택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도 가능하다.

개인 참여자의 경우 가정의 세대주 또는 세대 구성원이 참여 대상이며,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 등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건물관리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www.cpoint.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군 환경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일부터 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며, 모바일 접속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탄소포인트제’를 검색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7천59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약 115만 그루의 식재효과를 거뒀으며, 3억2천700여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현재까지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는 도내 13만7천여 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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