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지난 4일 옥천향수공원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기원법회와 연등 점등식을 가졌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암스님)가 주관한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옥천군 불교사암연합회 덕암(용암사) 회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등불을 밝히는 것은 불교의 전통으로, 마음에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밝게 하자는 의미가 있다”며 “군민 모두의 마음속에 밝은 빛을 비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오늘 점등식을 계기로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호전돼 어둡고 힘든 터널을 지나 부처님의 미소처럼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점등된 연등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염원을 담아 오는 5월 말까지 지역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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