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산하 전 부서 공모 통해 발굴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3일 읍·면지역의 균형발전 특화사업 9개를 우선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진)

시는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시 산하 전부서를 대상으로 읍·면지역의 균형발전 특화사업을 발굴 공모했다.

공모기간 중 접수된 사업에 대한 효율성과 실행여부 검토를 거쳐 3일 외부전문가와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9개 사업을 우선순위로 선정하게 됐다.

이날 심사 결과, 사업부서에서 제출한 11건의 사업 중 △1위 디지털 농경문화 시설 조성사업(농업기술센터) △2위 옥화구곡 관광길 걷기 좋은 환경 조성사업(관광정책과) △3위 양촌리 카풀주차장 공중화장실 설치사업(교통정책과) 등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이 우선순위로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향후 균형발전위원회 사업 선정 심의를 통해 2022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최종 선정해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균형발전 특별회계는 매년 통합 인센티브 187억원과 시비 13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 합의사항에 따라 읍·면 지역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

매년 사업 선정과 심의과정에서 대부분의 사업이 농로, 배수로 등 보수 공사에 편중돼 균형발전의 상징성이 없는 사업에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고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하자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취지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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