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서 종합 2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청 조은영(27·사진)이 2021 도쿄올림픽 사격 참가티켓을 따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조은영은 24~3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1 도쿄올림픽 사격국가대표 선발전’ 50m 소총3자세에서 종합 2위를 차지, 고득점 2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참가권을 거머쥐었다.

조은영은 합계 5천833점을 쏘며 배상희(상무·5천840점)의 뒤를 이었다.

2017년 청주시청에 입단한 조은영은 팔목 골절 부상을 딛고 일어나 2019년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이고 있다.

조은영은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뤄 매우 기쁘다”며 “남은 시간 부족한 점을 보완해 꼭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조은영은 오는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올림픽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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