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소방서가 관내 목조문화재, 전통 사찰을 중심으로 ‘부처님 오신 날’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연등을 밝히며 봉축행사를 하는데 연등은 주로 전기를 사용해서 야외에 설치하기 때문에 관리 상황에 따라 누전·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또 전통사찰은 산림 주변에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산림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

이에 대비해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확인사항은 촛불·전기·가스 둥 화기사용 실태 점검 △휴대용 진압장비(등짐펌프 등) 가용상태 확인 및 수원 확보여부 확인 △사찰 주변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 및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 확인한다.

또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 이동용 소방펌프 전진배치 등으로 화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위험요소 제거와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이 주요 내용이다.

강성식 화재대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부처님 오신 날’행사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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