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점검 강화 등 예방대책 추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사고 근절을 위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5천19곳의 다중이용업소 중 1천182곳의 영업장에 발코니형 비상구가 설치돼 있다.

추락 위험이 큰 발코니형 비상구는 외벽에 설치된 발코니의 노후와 부식 등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이에 충북 소방은 추락사고 방지 안전대책으로 현장조사와 관계인 자체 점검 강화 등의 분야로 예방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최초 소방시설 완비증명서 발급일 기준 노후 발코니 비상구 중심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 노후·부식 및 관리 소홀 등 안전관리 실태를 분석해 위험요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피난 시 유효하지 않은 발코니로 파악된 업소는 조치명령서를 발부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해 안전관리가 되지 않으면 비상구 추락사고에 취약하다”며 “영업주는 지속적으로 비상구 유지 관리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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