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택시에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도는 28일부터 도내 택시 6천815대에 ‘080 안심콜 체크인’을 도입해 시행한다. 앞서 도는 택시업계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통화료는 운송사업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방문자가 시설마다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하면 출입자 등록이 완료된다.

방문자 파악이 용이하며 이용요금은 수신자가 부담하도록 이뤄져 방문자는 비용 부담이 없다. 통화 기록 형태로 남아 종이명부처럼 노출이나 허위 작성의 우려가 없다.

도는 향후 승차한 택시 차량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는 범죄예방 기능을 가진 문자 수신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도내 택시는 6천815대다. 개인택시 4천330대, 법인택시 2천485대다. 운수종사자는 개인 4천330명, 법인 2천85명 등 6천4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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