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민과의 행정 소통을 활발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방식의 참여 기회는 크게 줄었으나 온라인과 서면 등을 통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했다.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인 ‘청주시선’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협치 창구로 떠올랐다.

24일 청주시가 지난 한 해 시정 시민참여제도 이행사항을 평가한 결과다.

토론회, 공청회, 간담회, 설명회 등 각계 시민의견 수렴은 317회 운영돼 4만5천444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의견 청취 건수는 2019년의 654회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지만, 설문조사 참여 인원은 2만1천981명에서 3만5천466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정 운영에는 217건의 시민 제안이 접수됐다.

지난해 새롭게 선을 보인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 ‘청주시선’도 성과를 냈다. 7차례에 걸친 시민참여의제에 1만873명이 시민패널로 가입해 의견을 제출했다.

민간 위원회는 702차례 개최됐으며, 이 중 363차례는 서면으로 대체됐다.

행정정보공개는 4천307건 청구 중 1천886건이 전부 공개되고, 311건이 부분 공개됐다. 청주시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2018년 110만3천591명에서 2020년 178만450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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