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교보문고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판매를 중단했다. 책의 출간 후 논란이 계속된 데 따른 조치다.

25일 출판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 2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세기와 더불어'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도 ‘세기와 더불어'가 검색되지 않도록 했다.

도서출판사 민족사랑방은 김일성을 저자로 한 ‘세기와 더불어'(8권 세트)를 지난 1일 출간했다. 하지만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 법 위반 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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