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기업 현장간담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5일 청주 SB플라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업 현장간담회에는 이 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 16개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 입국 중지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외국인 근로자 주거 환경 개선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부족해진 인력 대체 정책 △수출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충북이 수출 역대 최고, 10년간 수출증가율 전국 1위, 투자유치 2년 연속 10조원 달성 등 충북경제가 선방하고 있는 것은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도는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범도민 충북 소비촉진 운동, 외국인 인력 종합지원 대책 수립 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와 기업인, 서민경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도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범도민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극복과 침체한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기업현장이 급격히 변화하고 경영환경 대응에 어려움이 크겠지만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내 방역수칙 준수와 직원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도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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