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업시행 계획 수립 총회…통과땐 9월 市에 인가 신청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청주시 사직·모충동 2구역(사모 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사업 시행계획 수립 등 본 궤도 진입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청주 사모 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천식)에 따르면 조합은 17일 청주 서원구 사직2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사업 시행계획 수립 등을 위한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 시행계획 수립 등을 위한 정비사업비 예산 변경(안) 승인의 건, 사업 시행계획인가(안) 승인의 건 등 총 11개 안건이 상정된다.

조합 측은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이 무난하게 심의 의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총회에서 사업 시행계획 수립(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께 사업 시행인가를 청주시에 신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관리처분계획인가에 이어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천식 조합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사업 시행계획 수립(안)이 의결되면 올해 9월경 청주시에 사업 시행인가 신청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조합운영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소통하며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모 2구역 재개발사업은 청주 서원구 사직동 644 일대 17만2천920㎡에 4천200가구가 거주할 아파트 48동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사업으로 조합원은 약 1천명이다.

사모 2구역은 지난해 9월 건축 통합심의 통과, 올해 1월 정비계획 변경 수립 및 지정고시가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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